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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가 코 앞! 장거리 운전 달인을 만나다 - 위기탈출 불스원

2014. 8. 29. 07:00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오늘은 괜히 있어 보이려고 푸슈킨의 글로 시작해봤습니다. 푸슈킨의 생전에는 불스원이 없었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알 수 있는 글귀죠. 불스원 가족 여러분은 삶이 여러분을 속이면 외치세요 위기탈출 불스원! 슬픈 날에도 참지 말고 외치세요 위기탈출 불스원!

 

어느덧 민족대이동의 날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오고야 말았는데요. 추석이라 하면 명절증후군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우리 운전자 분들의 걱정거리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장거리 운전의 압박이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에 장거리 운전 노하우를 알려주실 자칭(?) 장거리 운전의 달인을 만나보겠습니다.

 


 

 

1장. 장거리 운전 달인과의 첫만남

 

알에서 태어났다는 박혁거세 뺨을 거세게 후려칠 정도로 장거리 운전 달인의 신화에 가까운 과거 이야기를 듣습니다. 정말 어떤 장거리 운전 노하우를 알려 주실런지요. 내가 감히 이걸 배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지나가던 고양이가 장거리 운전 달인에게서 풍기는 범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했는지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믿기 어려운 이야기와 상황들로 점점 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달인의 노하우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2장. 장거리 운전 달인의 가르침

 

 

달인 가라사대 장거리 운전 전에는 차량을 점검하라 하시메 정작 본인은 눈으로만 훑으시더라. 뭔가 미심쩍음을 느낀 제자 하나가 반론을 제기하니 인자한 미소로 말씀하시네.

"No problem"

 

 

 

뭔가 미심쩍은 달인이 장거리 운전 팁을 주시네요. 와.. 이건 정말 다양한 의미로 굉장한 팁입니다. 정말 긴 여정을 떠나게 될 것 같아요. 이정도면 외롭지 않게 길동무까지 강제적으로 끌고갈 것 같습니다.

 

점입가경입니다. 잘못 찾아온 것 같아요. 아뇨 분명히 잘못 찾아왔습니다. 부디 사지 멀쩡하게 내일의 태양을 볼 수 있기만을 바랍니다. 우리 불스원 가족 여러분 중에는 이런 가짜 달인 같은 분 안 계시겠죠? 삶이 아무리 여러분을 속이더라도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3장.철컹철컹

 

 

도로 위의 폭탄이 드디어 갑니다. 장거리 운전은 고사하고 운전 중에 해서는 안 될 것들을 종합세트로 갖고 있네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도로의 평화를 위해,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한 건 했습니다. 오늘 장거리 운전의 달인(?) H모씨가 잘못한 것은 어떤 게 있는 지 다들 아시나요?

첫째, 무의미한 점검

둘째, 안전벨트 미착용

셋째, 슬리퍼 착용

넷째, 부적절한 운전자세

다섯째, 운전 중 DMB 시청

장거리 운전은 물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양해야 할 행동들이죠.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 둔 지금 혹시라도 그냥 지나치는 안전사항은 없는지 스스로의 운전습관을 되 돌아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추석을 맞이하셔야 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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