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곰입니다!
다들 추석은 무사히 잘 보내셨는지요? 지금쯤이면 연휴의 끝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면서 가벼운 정신적 압박을 받고 계시겠군요! 이럴 때일수록 가족들과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추석특집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연휴를 만끽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곰도 소소한 추석특집을 준비해봤습니다. 굳이 주제를 정하자면, "불곰의 자동차 상식을 돌아보다!"
조회수가 가장 높은 자동차 상식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불곰의 자동차 상식은 2012년 11월 19일에 발행 됐던 "평행주차, 후진주차, 전면주차. 방법이 따로 있다?"입니다. 거의 3년 가까이 됐는데도 여전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컨텐츠로, 초보운전자들이 어려워하는 주차를 공식으로 쉽게 알려주자는 의도에서 만들었던 컨텐츠였죠.
지금에서야 얘기하는 겁니다만, 불곰의 자동차 상식 AtoZ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제작했던 터라 조금 어설프게 보이기도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오래된 컨텐츠들은 다시 한 번 리뉴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관심을 못 받아 아쉬운 자동차 상식
큰 사랑을 받는 주인공이 있다면 필연적으로 그 그늘에 가려진 비운의 주인공도 있게 마련이죠. 가장 관심을 받지 못한 아쉬운 컨텐츠는 2015년 2월 16일에 발행했던 "귀성, 귀경길 장거리 안전운전 10계명"입니다. 설에 멀리 가시는 분들을 위해 제작했던 컨텐츠인데 별 도움이 안 됐던 걸까요?ㅠㅠ
굳이 이런 거 안 읽어도 이미 안전운전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조만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고속도로를 달리셔야 하는 분들이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 뭐 꼭 조회수를 올리려고 이러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서~
불곰에게 물어봐
Q1. 불곰의 자동차 상식, 과연 불곰은 모두 지키고 있는가?
불곰이 가장 흔하게 듣는 말 중에는 "자동차 상태 되게 좋겠다~" 내지는 "정지선도 한 번 안 넘었을 것 같다." 등등이 있어요. 아무래도 3년째 매주 온갖 자동차 상식들을 소개하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의외로 그렇지도 않아요. 출처를 알 수 없는 영수증이 시트 밑에 잔뜩 쌓여있고, 뽀얗게 흙먼지가 앉은 차를 몇 주씩 그냥 타고 다니기도 합니다.
그리고 컨텐츠 중에는 불곰이 겪었던 사건·사고(?)에서 착안한 것들이 많아요. 불곰의 첫 차였던 티뷰론에 거대한 스포일러를 장착해서 마치 벤치를 얹어 놓은 것처럼 보였던 흑역사는 유명(?)하죠. 물론 지금은 안전운전이 생활화되어있는 모범운전곰입니다.
▲ 친절한_눈빛과_표정.jpg
Q2. 불곰은 어떤 차를 타는가?
좋은 차 탑니다. 좋은 차의 기준이 모호하긴 합니다만, 가성비, 승차감, 연비, 디자인 등으로 봤을 때 지금 타는 차에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제조사와 모델명을 직접적으로 밝히기는 어려우나 흔하게 볼 수 있고 누구나 아는 바로 그 차입니다. 네 맞아요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그 차!
Q3. 불곰의 자동차 상식 AtoZ가 앞으로 얼마나 갈 것 같은가?
첫 포스팅을 2012년 8월 7일에 했으니 3년이 조금 넘었어요. 일주일에 하나씩 매주 제작하여 이젠 누적된 자료가 상당합니다. 보고 있으면 괜히 뿌듯해져요. 그런데 한 편으론 아이디어가 점차 고갈된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요즘엔 정말 소재 선정 단계가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기도 하고 소재가 정 없으면 영역을 조금 넓히면 될 일입니다. 그러니 불곰을 못 만나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은 접어 두셔도 괜찮습니다^^
Q4. 조회수와 무관하게 불곰이 생각하는 베스트 컨텐츠 3개만 고른다면?
추석특집을 핑계 삼아 그동안 못 했던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네요. 불곰은 다음 주부터 다시 흔치 않은 자동차 상식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