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곰입니다!
초보운전자부터 오랜 경력의 운전자까지 자동차 상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간혹 잘못된 자동차 상식으로 인해 자동차의 수명을 단축시키곤 하는데요. 당연하게 생각했던 자동차 상식, 잘못된 고정관념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잘못 알고 있는 자동차 상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필터링 없이 많은 정보를 접하곤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이 올바른 정보인지 확인 절차 없이 그대로 시행하는 것은 자동차는 물론 나와 내 가족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올바른 자동차 관리와 나의 안전을 위해 자동차 상식에 대해 정확히 짚어보자!
눈/빗길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빼주는게 좋다?
긴장감 속에서 운전해야 하는 눈길 / 빗길 운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낮추는 상태로 운전하는 차량들이 많다. 접지면적을 넓히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이는 오히려 위험함을 초래한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의 파손 위험이 높아지며 수막현상이나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겨울철이나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의 경우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올려 높게 유지해 배수성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공기압을 빼는 경우는 웅덩이나 논두렁에 빠졌을 때 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에어백은 모든 충돌에서 자동 작동한다?
자동차 사고로부터 우리를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안전벨트 다음으로 중요한 자동차 에어백. 자동차 에어백은 작동시간이 0.05초로 빠른 만큼 사고 즉시 작동이 된다. 단, 유효 충돌 속도가 20 ~ 30km/h 이상 속도로 충돌할 강한 충격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충돌 방향이 자동차 중심을 벗어나거나, 15도 바깥의 충돌, 보닛이 차 아래로 들어가는 등의 상황에서 잘 작동하지 않는다. 에어백은 우릴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나 완전한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기에 운전자 평소 안전운전 습관이 중요함을 잊지 말자.
연료경고등이 켜지면 차량은 곧 멈춘다?
고속도로나 주유소가 많지 않는 장소를 운전하다 연료경고등이 켜지면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다. 이대로 멈추지 않을까 초조함이 계속된다. 연료경고등은 연료 최대 주입량의 10% 정도 남았을 때 점등이 된다. 이는 자동차가 주유소까지 갈 수 있는 연료가 남았다는 이야기! 운전습관이나, 연비, 도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연비 기준 약 40~70km 정도 더 운행할 수 있다. 그렇다고 차량이 멈출 때까지 운전할 경우, 엔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연료 게이지 1/4 정도 남았을 때 주변의 주유소를 찾아 빠르게 보충하는 것이 현명하다.
정확한 자동차 상식을 통해 올바른 자동차 관리를 하는 것,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돌다리도 한번 더 두드리듯이 올바른 정보로 안전한 운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
불곰의 자동차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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