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곰입니다! 자동차는 우리에게 편리한 이동수단이지만, 생명의 위협을 줄 수도 있는 존재입니다. 이때 필요한 안전용품, 안전벨트가 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착용하지 않는다면 위험에 적나라하게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안전운전의 정석, 안전벨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17년부터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해야 하는 교통법규가 생기면서 전좌석 착용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따스했던 주말 오랜만에 떠난 가족 봄나들이에서 고속도로 위 앞차의 급제동으로 아이가 많이 놀랐다. 다행히 자동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안전벨트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느꼈다. 우리는 안전벨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와 우리의 안전을 위해 올바른 착용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생명의 안전벨트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자 우리의 안전용품, 안전벨트! 미국 통계에 의하면 착용만 잘 한다면 자동차 사고 발생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45 %나 감소한다고 한다. 그리고 앞 좌석 보다 더 위험한 뒷자석의 경우, 미 착용 시 치사율이 12배나 상승하며 유아의 경우 상해치가 10배나 증가하기에 꼭!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안전벨트는 소모품이다?
자동차 안전벨트는 소모품이다? 소모품이 아니다? 정답은 소모품이 맞다.
자동차를 바꾸거나 폐차하기 전까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 후나 주행거리에 맞게 교체하는 것이 옳다. 오랫동안 운행하다 보면 운전석은 잦은 사용으로 안전벨트의 힘이 부족하거나 불규칙한 조임 상태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주행거리 50,000 ~ 60,000 km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며 점검을 통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사고 후 수리된 차의 경우도 사고 당시의 충격을 흡수해 일부분 기능을 상실할 수도 있으니 겉으로 아무 이상 없어 보여도 교환하여 나의 안전에 더욱 신경쓰는 것이 좋다.
안전벨트 올바른 착용방법
답답함에 벨트를 느슨하거나 허리에만 착용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나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정확하게 매야 안전벨트의 제 기능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좌석에 깊게 앉은 채 내 몸에 꼭 맞게 맨다. 이후 어깨띠는 어깨 중앙부에, 아랫부분의 띠는 복부가 아닌 허리에 착용한다. 복부에 착용한 경우, 자동차 사고 시 장기 파열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허리에 딱 맞게 매야 한다. 간혹 안전벨트가 꼬인 채 맨 경우, 꼬인 안전벨트가 피부로 밀고 들어와 국부적으로 힘이 가해져 부상 위험이 크니 정확하게 매도록 한다.
어린이 및 임산부 그리고 안전벨트
자동차 안전벨트는 대부분 시트와 함께 일반 성인의 체형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 어린이 및 영유아의 경우, 일반 안전벨트로 착용 시, 불편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답답함을 느낀다. 아이 몸에 맞는 카시트를 장착하거나 어린이 전용 벨트 및 부스터 시트 등을 필수로 장착해야 한다. 아이를 안고 타는 경우,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아이가 직접적 충격을 받기에 절대 금물이다. 그리고 임산부의 경우, 복부의 압박이 올 수 있으니 배꼽 아랫부분 골반이 지나도록 착용해야 한다. 불편이 크다면 담요나 얇은 쿠션으로 공간 확보을 하는 것이 좋다.
교통법규로 지정될 만큼 중요한 안전벨트. 스스로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습관은 곧 나와 우리 가족의 생명과 행복을 지켜주는 일이다. 모두를 위한 일이니 잊지 않길 바란다.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
불곰의 자동차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