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곰입니다! 자동차 외장관리만큼 중요한 차량 실내. 사계절 모두 차량 실내를 관리해야 하지만 여름철엔 특히 신경 써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여름철에는 장마로 인한 습한 공기와 높은 온도 때문에 세균과 곰팡이들이 번식하기 아주 좋답니다. 그렇다면 자동차 실내는 어떻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요즘 차 안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차를 구입한 후 한번도 실내세차를 하지 않았던 것이 생각이 나서 이번 주말에는 실내 세차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차량 실내관리만으로도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하니 올바른 실내 세차 방법을 알아보아야겠다.
1. 천장
자동차 천장은 전체적으로 때가 잘 타지만 눈에 띄질 않아 간과하기 쉽다. 대부분 자동차 천장은 약한 재질이기 때문에 청소가 쉽지 않은 까다로운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담배 연기와 매연, 음식 냄새 등 악취들이 스며들 수 있다. 자동차 천장은 가볍게 먼지들을 털어낸 후, 전용 세정제를 타월에 묻혀 오염된 부분을 꾹꾹 누르며 얼룩을 제거해주면 된다. 천장을 힘주어 닦는다면 보풀 또는 주름이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부드럽게 닦아주어야 한다.
2. 자동차 핸들
차량 실내에서 핸들은 손이 가장 많이 닿는 곳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세균도 많은 편이라고 한다. 우선 자동차 핸들의 묻어있는 먼지들을 털어내고 물기가 있는 타월과 티슈로 닦은 후 건조한 다음 세정용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다시 한 번 닦아주면 된다. 자동차 핸들은 평소에 향균 기능이 있는 티슈로 자주 닦아주면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3. 에어컨/히터
에어컨/히터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통풍구나 증발기에서 세균과 미세먼지 등이 쌓여있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에어컨/히터는 자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통풍구에 먼지가 쌓여있다면 전용 세정제를 뿌린 후 작은 브러쉬나 면봉을 이용하여 꼼꼼하게 닦아주면 된다. 에어컨/히터 필터는 6개월에 한 번 교체해주는 것이 좋고,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탈취제를 뿌린 후 창문을 열고 10분 정도 환기를 시켜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4. 시트와 자동차 매트
자동차 시트는 인체와 가장 많은 면적을 접촉하고 대부분 어두운 색상의 시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염된 부분을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 먼저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먼지들을 제거하고 가죽시트는 전용 세척 제품으로 찌든 때를 제거한 후 마른 천으로 세정제를 깨끗이 닦아주어야 한다.
자동차 매트는 각종 먼지와 이물질들이 쌓여 자주 지저분해지는 곳이다. 진공청소기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매트를 꺼내 물로 세척한 후 햇볕에 완전히 건조해주면 된다. 완전히 건조하지 않을 경우, 더 많은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완전히 건조해주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실내 세차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주 가끔 차량 관리가 귀찮을 때도 있긴 하지만 나와 내 차의 동승자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
불곰의 자동차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