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곰입니다! 이제 곧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 차량점검은 꼭 해주셔야 한다는 점, 다들 알고 계시죠? 안전을 위해서 꼭 미리 점검하고 떠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명절 장거리 운전 후 더러워진 자동차를 깨끗하게 세차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추석 명절에 운전을 하다 보면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비포장도로 등 다양한 도로를 지나가게 된다. 그렇다 보면 매끈했던 내 차는 어느새 각종 오염물로 뒤범벅이 된다. 알 수 없는 벌레들과 타르, 송진자국까지.. 간단하게 고압 세차로 웬만큼 떨어지면 좋겠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다. 그렇다면 고압 세차로도 제거되지 않는 오염물들을 어떻게 제거하면 좋을까?
1. 고압 세차
추석 연휴를 맞아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거나 고향이 바닷가 부근일 경우, 반드시 고압 세차를 통해 세차하는 것이 좋다. 차량이 바닷물에 직접 닿지 않았더라도 바닷바람에 염분기가 많이 섞여 있어 염분에 노출되기 쉽다. 염분은 차체 부식과 차량 하부의 도장 변색과 부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고압 세차와 하부세차를 통해 꼼꼼하게 염분을 깨끗하게 씻어내주는 것이 좋다.
2. 버그크리너
고속도로를 달리면 시도 때도 없이 날아와 부딪히는 벌레들. 고압세척으로도 쉽게 제거가 되지 않는 벌레의 사체들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강한 산성을 띠게 되고 도장면을 부식시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 후, 반드시 버그크리너를 사용하여 벌레 사체를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버그크리너 사용 시에는 전용 세차타월이나 스폰지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버그크리너는 벌레뿐만 아니라 새똥이나 나무 수액 제거에도 큰 도움을 준다.
3. 타르제거제
벌레의 사체 다음으로 고압 세차로 제거되지 않는 타르자국은 장거리 운전과 고속도로 운전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타르는 자동차에 오래 붙어 굳어버리게 되면 떨어질 때 페인트와 함께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제거해야 한다. 타르자국은 점처럼 군데군데 붙어있어 고압 세차로도 쉽게 제거되지 않으니 타르크리너를 활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다.
4. 컴파운드
산악지대나 비포장도로를 지나면 작은 돌이나 돌맹이 파편 등이 튀어 차량에 자잘한 흠집이 생길 수 있다. 페인트층까지 벗겨지지 않은 얕은 흠집이라면 컴파운드로 제거할 수 있다. 작은 흠집들은 계속해서 내버려두면 빠른 부식이 유발될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바로 제거해야한다. 컴파운드는 반드시 세차 후에 사용해야 하고, 시공 부위의 광택이 저하되었다면 광택복원왁스를 사용하면 된다.
지금까지 명절 장거리운전으로 지쳐있을 자동차 셀프세차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귀찮을 수도 있는 세차이지만 장거리 운전과 각종 도로의 오염물로 인해 더러워진 내 차를 위해 간편하게 관리하고 말끔해진 기분으로 연휴를 마무리해야겠다. 오늘 불곰의 자동차일기 끝!
불곰의 자동차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