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곰입니다. 운전 중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손발이 덜덜, 심장이 쿵광쿵광! 크게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운전에 미숙한 초보운전자라면 돌발상황에 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죠. 오늘은 운전 중 돌발상황에도 침착하고, 능숙하게 대처하는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던 지난주, 나는 도로에서 정말 당황스러운 일을 경험했다. 바로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법 내리던 비 때문에 시야 확보가 되질 않아 운전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다행히 집 근처라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지만, 고속도로였다면 무섭고 당황스러웠을 거 같다. 만약 주행 중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타이어가 펑크가 난다면 나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1.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갑자기 자동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먼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제일 먼저 헤드램프를 켜 보거나 경적을 울려본 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배터리가 방전된 것이다. 만약 헤드램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점화코일이나, 시동 모터, 배선회로 등의 결함이 발생하여 그럴 수도 있으니 가까운 정비센터 혹은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
2. 전조등이 켜지지 않을 때
전조등이 고장 났을 때는 80~90%는 끊어진 퓨즈가 원인이다. 운전석 앞쪽에 위치한 퓨즈박스를 열어서 끊어진 전조등 퓨즈를 확인하고, 예비 퓨즈로 갈아 끼우는 것이 좋다. 퓨즈에 이상이 없다면 전구의 상태를 확인해보고 비상 전구가 있다면 바로 교환해주어야 한다.
3. 타이어 펑크가 났을 때
사고로 연결되기 가장 쉬운 고장이 바로 타이어 펑크이다. 타이어 내부 한계온도를 초과했을 경우 멀쩡한 타이어도 펑크가 일어날 수 있다. 타이어 내부 한계온도는 125도로 햇빛에 달궈진 도로를 3시간 이상 쉬지 않고 달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주행 중 타이어 펑크가 발생했다면 침착하게 핸들을 꼭 잡고 차로를 유지해야 한다. 만약 차량을 급정거하거나 엑셀에서 발을 떼면 균형이 무너지거나 뒤집힐 수 있으니 풋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기어 변속을 통해 천천히 정차하는 것이 좋다.
4.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을 때
운전 중 와이퍼의 고장은 일반적으로 퓨즈가 끊어져서 발생한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예비 퓨즈를 길이별로 2~3개 정도 미리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 만약 예비 퓨즈가 없다면 비가 내리는 순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유리발수코팅 제품을 사용한다면 와이퍼를 사용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운전 중 돌발상황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운전 중에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이 발생한다면 누구나 당황하기 쉽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할 수도 있는 상황들은 미리 체크해두고 대처방법을 알아두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거 같다.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
불곰의 자동차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