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여러분은 자동차 등화장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원거리와 근거리를 비춰주는 전조등과 후진 시 활용되는 후진등, 방향을 알려주는 방향지시등, 위기의 상황에서 활용되나 감사의 표시로 자주 활용되는 비상등, 자동차가 정지 중이거나 감속하는 중임을 알려주는 제동등 등 다양한 등화장치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안개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안개등을 평소에 켰는지조차 모르시는 분들! 꼭 집중해주세요.
타지로 출장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 일하다 보니 삽시간에 땅거미가 져 금세 어두워졌다 싶었는데 웬일인지 주위가 밝다. 아직, 해가 떠 있는 건가? 아니면 어디서 후광이 비치나? 사이드미러와 룸미러에 빛이 반사되어 눈이 멀 것 같다. 아… 아니나 다를까 안개등과 상향등을 동시에 켜고 달리는 후방차량과 앞서 달리는 차량의 후방 안개등!!!
안개등이란?
안개등은 대부분 전조등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차량에 따라 후방 안개등과 전방 안개등이 연동되어 작동하기도 한다. 또한 안개의 특성에 맞춰 안개등은 가급적 낮은 위치에 장착하게 되어 있다. 안개등은 전조등보다 가까운 곳을 비추며, 빛이 퍼지는 특징 때문에 맞은편 차량이나 보행자가 있는지 확인하는데 효과적이다.
안개등은 언제 써야 할까?
밤에 운전을 하다 보면 스텔스 차량 못지않게 위험한 차량이 바로 ‘눈뽕’을 선사하는 상향등 운전자와 후방 안개등을 켠 차량이다. 안개등은 맑게 개인 날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눈·비가 오는 날이나 안개가 자욱한 날처럼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위험한 상황에서 사용해야한다. 앞이 보이지 않아 운전 중 시야를 확보해야 하거나 위험 상황에 대비하여 주변 차량에 내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안개등이다.
맑은 날엔 안개등 OFF!
많은 사람이 안개등 버튼이 무엇인지 몰라 켜두거나, 단순히 어둡다고 해서 안개등을 켜곤 하는데 이는 슈퍼 울트라 스튜핏!! 물론, 멋져 보이고 싶어서 안개등을 켜고 운전하거나, HID로 불법 튜닝하는 운전자도 마찬가지!!! 안개등은 전조등과는 달리 빛이 퍼지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맑은 날에 사용하게 되면 주변 차의 시야를 방해하게 된다. 한마디로 주변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선사하게 된다는 말.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반드시 평소에는 안개등은 꺼두는 것이 좋다.
오늘부터라도 출퇴근길에 안개등이 켜져 있진 않은지 확인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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