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도로 위 움푹 파인 웅덩이 '포트홀'을 아시나요? 주행 중 못 보고 지나치거나 '그냥 웅덩이일 뿐이야!'라고 지나쳤다가 운전자를 당황하게 하곤 하는데요. 올해 여름 폭우가 많이 쏟아져 도로 위에서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 위 장애물, 안전운전의 적! 포트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폭우가 쏟아지던 날 전방 시야와 속도에 신경 쓰다 포트홀을 제대로 밟았다. 지나가던 동네가 워낙 물난리도 많이 나고 도로가 약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포트홀을 내가 당할 줄이야. 다행히 휠이나 타이어에는 큰 이상이 없었지만, 타이어 파손됐더라면.... . 어휴 가슴을 쓸어내렸다. 도로 위 지뢰! 포트홀 왜 생기는 걸까?!
포트홀(Pot-hole)?
아스팔트 도로가 빗물이나 자갈 등으로 인해 점점 깎여나가거나 약해져 부서진 뒤 생기는 구멍으로 도로가 오래되어 생길 수도 있지만 도로 시공 시, 아스팔트 혼합물 품질이나 배수 구조 불량 등으로도 발생한다.
최근 장마철 잦은 폭우로 인해 아스팔트는 항상 물이 스며들어 있는 상태로 결합력이 약해지면 포트홀 발생률이 더 증가하고 있다.
포트홀의 위험성
우리나라의 포트홀 발생은 2013년~2016년 기준 서울시의 경우 도로 위 포트홀 발생이 연평균 4만4천 건 이상이며, 한해 발생한 포트홀 면적이 축구장 11.7개에 해당한다고 한다. 도로 위의 지뢰라고도 이야기하는 포트홀은 하나의 웅덩이쯤으로 생각하고 무시하기 쉽지만, 그 크기와 깊이에 따라 타이어 파손이나 차량 내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의 급차선변경이나 급제동 등으로 인해 2차 사고 위험성 또한 높다.
포트홀 대처방법
운전자의 전방주시가 중요하다. 하지만 고속으로 주행 시 곳곳에 도사리는 포트홀을 피하는 것은 어려운 법!
비가 오는 날에는 도로가 미끄럽고 시야가 좋지 않아 도로 위 포트홀을 발견하기 힘드니 평소보다 20% 감속운행을 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 평소 물이 잘 고이는 곳이나 트럭, 버스가 많이 다니는 곳 등 많이 발생할 곳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주행 중 발견했다면 급제동과 급차선변경은 금물! 천천히 지나가는 것이 좋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나 자동차는 도로 위를 달린다. 갑작스러운 위험 상황에서도 안전운전을 한다면 언제나 위험으로부터 멀어질 것이다. 나의 안전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안전을 위해 포트홀과 같은 위험요소를 본다면 뒤따르는 차량에 즉시 위험 신호를 알려주는 배려도 함께하면 어떨까?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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