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많은 차가 오가는 도로에서는 아무리 조심스럽게 운전해도 당황스러운 일들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도로교통공단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 자동차 등록 대수는 약 2천 5백만 대로 전년대비 3.3% 증가했으며, 교통사고는 220,917건으로 하루 약 6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수많은 자동차가 움직이는 도로 위에서는 스스로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수가 많은 만큼 ‘방어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방어운전에 대해서 함께 알아봐요!
2005년 MBC에서 방영된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숱한 명대사를 탄생시킨 이 드라마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 명대사가 하나 있다. “자동차 뒤꽁무니에도 표정 있는 거 알아? 초보들이 살짝 끼어들 때, 깜빡이가 얼마나 수줍어하는지, 그 운전자가 얼마나 진땀 빼는지 다 보여. 난폭한 운전자는 깜빡이도 난폭해. 뒤꽁무니에 '나 건들지마.' 다 써있다고.” 드라마의 명대사처럼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를 유심히 보다보면 운전자의 심리상태가 그대로 드러나기도 한다. 다양한 '감정'이 오고가는 도로 위 안전하게 주행하는 방법은 '방어 운전'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초보운전! 겁먹지 말기
운전대를 잡은 순간부터 운전을 잘한다면 걱정없겠지만, 운전대를 잡은지 얼마되지 않은 초보운전자라면 뒤에서 들리는 경적소리만으로도 소심해지는 것이 당연지사.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운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추측하지말고, 예측하자
도로는 언제 어디서 다양한 변수가 일어날 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방어적인 자세로 위험을 예측하며 운전해야한다. 불확실한 판단으로 다른 운전자가 양보와 배려를 해줄 것으로 추측하기보다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을 늘 인지하고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넓고 멀리보자
초보운전이라면 긴장한 나머지 당장 눈앞에 놓인 도로 상황만 바라보게 된다. 간혹 시야가 좁아 차체가 도로중앙에 와 있는지 신경쓰며 이리저리 움직이며 운전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도로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없을 뿐더러 자칫 접촉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시야는 넓고 멀리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여기서, 차체를 정중앙에 두고 싶다면 엑셀을 밟는 오른쪽 다리를 차선 중앙에 위치하도록 운행한다면 정중앙에 다다를 수 있다.)
도로 위 에티켓을 활용하자
도로 위에서는 작은 실수로 인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운전시에는 모두가 예민해질 수 밖에 없다. 실수를 했다면 손짓과 비상등으로 미안함과 감사함을 표현해보자. 창문을 내리고 손짓으로 미안함을 나타내거나 비상등을 두어번 깜빡이며 감사인사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차선변경을 하고자 한다면 미리 방향지시등을 켜 다른 운전자들에게 차선변경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초보운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도로교통법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잦은 도로경험이 필요하다. 방어운전 및 안전운전으로 베스트드라이버가 되는 그날까지! 꾸준하게 운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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